전시명 : 아트홀릭 展 

쟝르 : 대전전시회 

기간 : 2015년 8월 6일 ~ 8월 12일 

장소 : 이공갤러리 

관람시간 : 11:00~19:00 

관람료 : 무료 

<Green Pigment>

이공갤러리에서 진행되는 ‘Green Pigment 展’은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20 대 작가들로 구성된 아트홀릭 기획 전시이다.

이번전시 기획은 ‘green’이 색채로서 내포하고있는 의미를 7명의 작가들 이 다양한 시각으로 조명하고 이야기한다. 전시는 미디어, 설치, 평면 작품으로 동서양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노설빈 자연의 섭리(태아) 21.0x21.9cm digital print 2012

집안 거실에서 바느질을 하며 나의 어린 시절 얘기를 해주시는 어머니를 보 고 나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겨볼 수 있었던 계기가 만들어진다. -노설빈 작업노트중

노설빈 작가는 ‘이원면’이라는 시 골마을에 거주하고 있다. 유년기에 우울증으로 힘들어했던 노설빈 작 가는 자연과 어머니의 품속에서 치 유 받은 과정에서 영감을 받는다. 그녀의 작업은 ‘이원’의 자연과 작 가 자신의 치유의 과정을 표현하였 으며, 작가 또한 작업을 통해 치유를 받기도한다.

손민지 Artificial Grass (인공잔디) 6시간 퍼포먼스 2015

‘2015년 4월 4일 토요일, 샌프란시스코의 돌로레스 파크에 하얗고 털 많은 러그를 가져갔다. 오후 12시부터 6시까 지 작은 붓으로 러그를 가장자리부터 형광 연 두색으로 칠했다’. -손민지 작가노트-

손민지 작가의 작품은 인간의 완벽함을 추구하려는 모습에 대한 역설을 표현한다. 작업의 과정 역시 작품 의 하나로 비춰지며 반복적 행위를 함으로서 자기성찰을 기계화 한다.

양하늘 pray 97.0x160cm 장지에 혼합재료 2015

나의 그림을 보는 사람들로 하 여금 그 생각과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나의 그림을 통해 각자의 PRAY의 대상을 한번 더 떠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양하늘 작가노트 중-

양하늘 작가의 동양화작품 PRAY는‘기도하다,간절히 바라다’등의 뜻으 로 얼마전 죽음을 맞이한 오랜 친구인 반려견에게 보내는 기원문자이다. 그곳에서 평온하길 바라 는 애도의 마음으로 작업되었다. 

윤이나  Untitled  91.0x116.8cm  Acrylic on canvas  2015

‘꽃을 표현하고 관객과 그아름다움 을 통해 소통하고 싶다.’ -윤이나 작업노트중-

윤이나 작가는 꽃을 기하 적 형태로 변형시켜 독특한 아름다움을, 전통적 미학에 근거하여 형상화 한다. 윤이 나 작가는 꽃을 아름다움이 라고 보고 그 아름다움을 작 품으로서 나누고 싶어한다.

이정혜  TAKE A REST  21.0x29.7cm  silk screen  2015

욕망이라는 메커니즘(Mechanism)은 쉬고 싶지만 쉬지 못하는 모순적 상황이 도래한다. 휴식/욕망이라는 구조 사이에서 쉼은 텍스트로만 다가온다. take a rest! -이정혜 작가노트-

이정혜 작가는 자라온 환경에 생긴 본질과 후천적 본질 사이 속 마찰에 대하여 작업한다. 그 마찰 속에 작가는 지속적으로 방황하 고 갈등한다. 그 갈등은 불안을 야기하기도 하며 자아의 분열을 겪기도한다. 갈등 속에 일어나는 모순적인 작가의 상황과 행동을 작업으로 표현한다.

Heawon Jeon  16/04/2014  Dimensions variable Video projection and 304 ceramic pieces  2015

어떤 이들에겐 “벌써 일년이나 지났네”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다른 어떤 이들에겐 아직도 그날에 멈춰있는 시간. 

-­‐전혜원작가노트-­‐

전혜원작가의 작품에서 꽃의 이미지, 모양들은 자주 등장하는 소재이다. 작가는 꽃을 사용하여 이곳 저곳 옮겨다니며, 미쳐 펴보지도 못하고 끝나 버린 작가자신과 여러 사람들과의 관계를 작가는 꽃을 사용해 은유적으로 표현하곤 했다. 이번 전시에서 꽃은 활짝펴보기도전에 가라앉아버린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들을 기리는 작품이다.

Thora Chwae  Grandma’s Recipe  65*65*24  Mixed Media  2015

‘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소중한 사람과 나 누었던 한끼의 식사, 그리고 마음을 담은 요 리가 줄 수 있는 따뜻함과 순수한 즐거움을 소소하게 느껴보고자 하는 취지에서 작업을 시작했다.’ -최소라 작업노트 중-

최소라 작가만이 발산 할 수 있는 에너지가 담긴 소재들로 관객들에게 시 각적 미각을 전달하고, 요리가 줄 수 있는 이야기와 즐거움을 또 한번 전달 한다. 음식을 나누며 느낄 수 있는 교감과 행복, 최소라 작가의 작품에 원 동력이 된다. 

GREEN PIGMENT 전은 아트홀릭 주관 기획 전시로 2015.8.6 -2015.8.12까 지 대전 이공갤러리에서 전시된다. 8월의 푸르른 여름, 그린피그먼트 전시관람으로 초록의 기운이 가득 하기 를 이번 전시로 소망한다. -글: 이정혜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