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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백향기展 '열아홉개의 가을'
유형 : 대전 전시회
날짜 : 2015.10.08~10.21
시간 : 10:30~23:00
장소 : 갤러리 메르헨
티켓정보 : 무료
판매가 :
문의처 : 갤러리 메르헨 042-825-7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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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 백향기展 '열아홉개의 가을' 

전시쟝르 : 대전전시회 

전시기간 : 2015년 10월 8일~10월 21일 

전시장소 : 갤러리 메르헨 

관람시간 : 10:30~23:00 

관 람 료 : 무료 

문 의 처 : 갤러리 메르헨 042-825-7187 



 

 

 가을의기억5 45x45cm MixedMedia2015




 들꽃향기1  30x30cmMixedMedia2015




 들꽃향기2  30x30cmMixedMedia2015




 들꽃향기4  30x30cmMixedMedia2015




 들꽃향기7 60.6x72.7cm mixed media2005




 수련의향 200x150.5cm MixedMedia 2013




열아홉개의 가을 –nineteen autumns


가을은 한가지로 말할 수 없다. 

한해 한해 나이먹어 가며 가을에 대한 느낌이 달라지는 것은 물론이지만 하루 하루, 또는 매 순간 가을이 소용돌이치며 각기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따라서 가을에 대한 단상을 하나로 이야기할 수 없듯이 가을을 하나의 고정된 화폭에 담을 수는 없다. 그래서 가을을 그린 그림들은 하나 하나가 순간에 포착되는 느낌, 냄새를 담아 낸 것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이 몇가지인지는 알 수 없고, 아마도 살면서 셀 수 없이 많은 가을이 내 가슴을 메우며 지나갔을 것이다. 나는 이번 가을에 그런 느낌들은 하나 하나 잡아서 화폭으로 옮기는 작업을 해나갔고 지금까지 그것을 모아 보니 열아홉점이 되었다.  이것은 스무점에 비해서 오히려 더 많은 종류의 가을을 담아 낸 것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우연이기는 하지만 열아홉이라는 숫자가 주는 층만함, 또는 그 반대편의 알 수 없는 불안, 또는 공연한 우울함도 있고 활기에 넘쳐서 무엇이든 겁날 것없는 젊음도 들어 있는, 말하자면 모든 것이 들어 있는 숫자라는 기분이 들기도 하는 것이다. 

이 열아홉점의 그림을 가지고 이번 가을에 내가 느낀 다양한 순간 순간들의 느낌을 이야기해 보려 한다. 아마도 열아홉이라는 숫자에 담긴 서로 상반되는 다양한 느낌들은 나이 먹은 지금도 그리 달라진 것같지는 않다. 다만 그런 느낌의 종류가 아니라 뾰족함이 둥글어지고 다듬어진 차이가 생긴 정도인지도 모르겠다. 

이 가을에 수없이 많은 가을들을 같이 나누고 싶다..



수련의향


수련은 스스로 수련이 되지 않는다. 뿌리를 내리는 물밑 진흙과 자신을 비추어 주는 조용한 수면과 넓은 마음으로 바탕이 되어주는 이파리가 있어서 비로소 꽃이 된다. 조용한 수면과 넓은 이파리가 더 소중하게 다가오는 까닭이다. 지천명(知天命)의 나이를 넘어서면서 생각한다. 스스로를 삼갈 줄 아는 마음과 주변의 소소한 것들이 갖고 있는 소중함을 알 수 있다면 그것이 곧 천명을 아는 마음이 아닐까? 그러나 천명을 안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리라. 오히려 나는 지천명(持天命)이 더 마음에 와 닿는 이야기일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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