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민 作 컬러패턴 시그널
이코노텍스트 展
이코노텍스트전(Iconotext)은 글이기도 하고 그림이기도 한 동시에, 글도 그림도 아닌 제 3의 발화체로 이해된다.
새로운 매체와 기법들이 하루가 다르게 생기고 발전하는 지금, 모든 예술의 영역 또한 구분 짓기 힘들어 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즉, 글과 그림의 융합이라는 이코노텍스트전의 의미를 경계 지움이 아닌 것으로, 비단 글과 그림의 만남뿐만이 아니라 모든 영역이 만나는 것으로 해석 하고자 한다.
이코노텍스트전이 시작 된지 17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제 10회 전을 맞이하는 이번 전시는
~거슬러~ 라는 주제를 가지고 펼쳐진다, 이는 ~을 거슬러 이겨내거나 거슬러~을 이룸을 의미한다.
여기 모인 작가들의 작업이 이미 그렇게 행하여 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