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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이응노미술관 특별전 '스위스로 간 이응노: 라 쇼드퐁 미술관 컬렉션 전'
유형 : 대전전시회
날짜 : 2017.07.04~10.15
시간 : 10:00~19:00
장소 : 이응노미술관
티켓정보 : 어른 500원, 어린이,청소년 300원
판매가 : _
문의처 : 이응노미술관 042-611-9821
기타사항 : 도슨트 작품해설 : 화-일 11:00, 14:3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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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 2017 이응노미술관 특별전 '스위스로 간 이응노: 라 쇼드퐁 미술관 컬렉션 전' 

장르 : 대전전시회 

기간 : 2017년 7월 4일(화)~10월 15(일) 

장소 : 이응노미술관 

관람시간 : 10:00~19:00 

관람료 : 어른 500원, 어린이,청소년 300원 

문의처 : 이응노미술관 042-611-9821 

도슨트 작품해설 : 화-일 11:00, 14:30, 16:30



 




2017 이응노미술관 특별전
「스위스로 간 이응노: 라 쇼드퐁 미술관 컬렉션 전」 

❍ 세르누쉬 미술관 이응노회고전 호평, 이응노의 위상 재확인
❍ 스위스 라 쇼드퐁 미술관 소장 이응노 작품 7점 국내 최초 공개 
❍ 1963년, 1978년 라 쇼드퐁 미술관에서 개최한 이응노 展 및 이응노의 스위스 활동 조명   
❍ 라 쇼드퐁 미술관 소장 조르주 마티유, 주세페 카포그로시 등 유럽의 걸작 추상화 소개
❍ 한국과 스위스의 현대미술, 라 쇼드퐁에 관한 미술사 강연회 개최  


○ 이응노미술관(관장 이지호)은 오는 7월 4일부터 10월 15일까지 2017 이응노미술관 특별전으로 ‘스위스로 간 이응노: 라 쇼드퐁 켈렉션)’展을 개최한다. 

○ 올해에는 국•내외로 이응노의 전시가 잇따라 열린다. 프랑스 세르누쉬 파리시립동양미술관에서는 6월 9일부터 11월 19일까지 이응노 회고전이 성황리에 진행 중이며, 퐁피두센터에서도 9월에 이응노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응노에 대한 해외 미술계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 또한 이응노미술관은 이응노미술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이응노의 스위스 활동과 1963년, 1978년 라 쇼드퐁 미술관에서 개최한 이응노展을 집중 조명하는 전시 <스위스로 간 이응노: 라 쇼드퐁 미술관 컬렉션> 전을 개최한다. 이응노에게 스위스는 프랑스에 버금가는 주요 활동지였지만 그의 스위스 활동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 이응노는 1963년 로잔의 캉토날 미술관에서 열린 <국제 선구적 화랑> 전에 파케티 화랑 소속 작가로 첫 참여한 이후 생 갈렌, 뉴샤텔, 취리히 그리고 라 쇼드퐁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가며 전시를 개최했다. 

○ 당시 유럽의 추상 실험을 한참 스위스에 소개하고 있던 스위스 비평가이자 라 쇼드퐁 시립미술관장이었던 폴 세이라즈의 눈에 이응노의 그림이 눈에 띄었고, 세이라즈는 1963년과 1978년에 라 쇼드퐁 미술관에서 이응노 전시를 기획했다. 

○ 라 쇼드퐁 미술관은 스위스 시계산업의 중심지 라 쇼드퐁 시에 위치한 공공미술관으로 1864년에 설립되었다. 스위스는 물론 타 유럽 작가들의 걸작을 소장하고 있으며 개관 이후 스위스 지역미술을 중심으로 전시를 기획했지만 1950년대 부터는 세이라즈 관장의 주도 하에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의 실험적 추상 등 동시대 국제미술 흐름을 반영해 전시, 컬렉션 정책을 펴게 된다.

○ 라 쇼드퐁 미술관의 첫 이응노 전시는 1963년 1월 19일부터 2월 17일까지 열렸다. 스페인의 마누엘 리베라, 덴마크의 리처드 모르텐센과 함께 한 3인전이었고 각자 전시실 1개씩 차지해 작품을 전시하는 형식이었다. 이응노는 콜라주와 문자추상 23점을 통해 동양적 비전이 가미된 새로운 추상을 선보였다. 파리에서와 마찬가지로 그의 독특한 테크닉은 전후 앵포르멜 양식을 새롭게 재발명한 독창성으로 스위스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 두 번째 라 쇼드퐁 전시는 1978년 12월 2일부터 1979년 1월 21일에 열린 개인전으로 서예 32점을 포함해 총 51점이 전시되었다. 이 전시에서 세이라즈는 이응노의 먹이 가진 추상적 특성과 서법에 내재한 추상적 붓놀림에 주목했다.

○ 그 외 주목할 만한 활동은 오베르니에의 누마가 갤러리에서 가진 1964년, 67년 69년, 71년 개인전이다. 이응노는 누마가를 통해 수 차례의 전시에 참여했고, 뉴샤텔 지역까지 활동범위를 넓혔다. 

○ 이 전시는 총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1, 2전시실은 라 쇼드퐁 미술관 컬렉션으로 꾸미고 3, 4 전시실은 이응노의 스위스 활동을 보여주는 아카이브를 전시한다.

○ 제 1 전시실에서는 라 쇼드퐁 미술관 소장 이응노 작품 8점 중 7점이 소개된다. 이 중 1962년 종이 콜라주 작품과 1967년 나무 부조 작품은 작품의 질과 스케일에 있어 이응노의 대표작이라 할 만큼 뛰어난 예술성을 자랑한다. 이 소장품들과 더불어 이응노와 동시대에 활동했던 유사한 양식의 화가들, 조르주 마티유, 주세페 카포그로시, 루이스 페이토 등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의 1960-70년대 추상미술의 걸작들이 함께 전시된다.

○ 제 2 전시실은 라 쇼드퐁 미술관의 주요 컬렉션 중의 하나인 기하학적 추상 운동을 소개한다. 1960년대 당시 스위스 취리히는 구체미술이라는 기하학적 형상을 중요시하는 추상운동의 중심지였고, 이번 전시에는 스위스의 카미유 그라제를 비롯해 프랑스, 이탈리아의 기하학적 추상 걸작이 소개된다. 

○ 제 3, 4 전시실은 이응노의 스위스 활동을 보여주는 국내외 신문기사, 전시 팜플렛, 초대장, 비디오, 사진 등의 아카이브를 전시한다. 또한 라 쇼드퐁이라는 도시와 미술관을 소개하는 영상자료도 전시된다. 이 아카이브 자료를 통해 우리는 이응노가 스위스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를 구체적으로 상상해 볼 수 있으며, 스위스인들이 이응노에 대해 가졌던 생각들을 추측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스위스의 라 쇼드퐁이라는 낯선 도시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이번 전시에 대해 이응노미술관 이지호 관장은 “2014년 <서독으로 간 에트랑제> 전이 이응노의 독일 활동, 2014년 <파리 앵포르멜 미술을 만나다>, 2016년 <이응노와 유럽의 서체추상> 전이 프랑스 활동을 조명했다면, 이번 전시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으나 주요활동지인 이응노의 스위스 활동을 조명해보고자 기획되었다.”며, “이 전시를 통해 이응노 작품의 높았던 국제적 인지도를 다시 확인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스위스 라 쇼드퐁 미술관  

 


스위스의 라 쇼드퐁 시는 쥐라 산맥의 남동쪽 프랑스 국경 근처에 위치한 도시로 17세기부터 시계 제작을 시작한 스위스 시계산업의 중심 도시이다. 스위스 시계상업회의소 본부, 시계제작학교, 국립시계박물관이 있으며, 시계 제조 산업에 최적화되어 기획된 그리드 형태의 도시 구조가 가진 역사성으로 인해 2009년 인근의 르 로클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록되었다. 라 쇼드퐁 미술관은 1864년 라 쇼드퐁 시의 공공미술관으로 설립되었다. 1926년 신고전주의와 아르데코 양식으로 지어진 현재의 건물로 옮겨왔다. 현재의 미술관 파사드는 이 도시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가 장식했다. 설립 이래 스위스 미술을 중심으로 오랫동안 운영되다가 이응노를 스위스에 소개했던 폴 세이라즈 관장의 운영 하에 1940년대 후반부터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의 추상미술 조류를 소개하면서 국제 현대미술을 스위스에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미술관 주요 소장품으로는 빈센트 반 고흐, 폴 고갱, 카미유 피사로 등의 인상파부터 샤임 수틴, 모딜리아니 등의 에콜 드 파리 화가들, 그리고 19세기~20세기에 걸친 스위스의 낭만주의, 사실주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그 중 유명한 것은 베른 출신의 상징주의자 페르디낭드 호들러, 로잔 출신의 펠릭스 발로통의 명화이다. 또한 20세기 초에 유행한 장식적인 아르누보 작품들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국제적 예술가뿐만 아니라 라 쇼드퐁 출신의 예술인들을 조명하는 작업도 활발히 하고 있다. 2012년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와 2014년 문인 블레즈 상드라스(Blaise Cendrars)과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역 예술가를 조명한 전시를 개최했다. 현재는 스위스 모노크롬의 대가 올리비에 모세의 회고전을 준비하고 있다.



■ 대표작품 


스위스 라 쇼드퐁 미술관 소장 이응노 작품 

 

이응노 (1904~1989)
무제, 1967, 201 x 131 x 11 cm, 나무판자에 부조, 라 쇼드퐁 미술관 소장 
Photography: Elena Budnikova, Lausanne

1969년에 라 쇼드퐁 미술관 소장품이 된 이 작품은 나무를 거칠게 깎아내린 입체적 형태가 1960년대에 제작된 가면(얼굴) 시리즈와 닮아 있다. 이응노의 가면 시리즈는 나무 혹은 풀죽을 활용해 한국의 탈과 얼굴 형상을 샤머니즘, 원시주의 관점에서 과감하게 해석한 작품으로 강렬한 표현이 인상적인 작품들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거친 원시적 표현성과 동시에 흐르는 듯한 유기적 형상을 표현하고 있어 마치 살아 꿈틀거리는 생명력을 지향하고 있다. 나무 표면을 쪼아나가는 힘과 부드러운 유동적 형상을 동시에 이끌어낸 작업 방식에서, 고정된 형태를 거부하고 추상으로 나아가는 앵포르멜 특징을 엿볼 수 있다. 당시 앵포르멜 사조는 작품 표면의 마티에르를 강조하며 ‘열린 형상’, ‘무형태’, ‘비형상성’을 추구했는데 이 작품 역시 이와 유사한 미학을 공유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자연의 생명력과 에너지를 숭배하는 토템과 마찬가지로 이 작품은 샤머니즘의 초현실적이고 그로테스크한 느낌마저 가지고 있다. 거품처럼 흐르는 형상은 고정되지 않고 끊임없이 요동하는 생명력, 예술의 주술적 힘을 드러낸다. 


 

이응노 (1904~1989)
무제, 1962, 130x81cm, 나무판자에 부조, 라 쇼드퐁 미술관 소장 
Photography: Elena Budnikova, Lausanne

라 쇼드퐁 미술관이 1963년에 파케티 화랑에서 구입한 작품으로 60년대 초중반에 걸쳐 이응노가 집중적으로 창작한 회화-콜라주(Painting-collage) 중 하나다. 한자를 기호로 간주하고 그래픽적으로 변형해 서양의 추상미학을 구현했다. 이응노가 구사하는 한자 형상은 서양인들의 눈에 새로운 추상 이미지로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 어떤 문자는 의미를 알아 볼 수 있고, 또 어떤 것은 조형 요소로만 활용되고 있다. 이 콜라주 작품은 표면이 여러 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바탕은 거친 붓질로 색을 칠하고 그 색면 위에 종이를 잘게 구겨서 붙였다. 종이의 거친 질감이 비형상의 특성을 따르고 있으며 구겨진 종이 틈새로 언뜻 드러나는 빈 공간과 바탕색이 작품 표면을 보다 깊고 다채롭게 만든다. 이응노를 파리로 초청한 비평가 자크 라센느의 언급처럼 그의 콜라주는 경이로운 시각적 리듬, 미로와 같은 공간의 복잡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종이라는 한국적 재료를 가지고 새로운 추상을 탄생시킨 이응노의 미학이 십분 발휘된 작품이다.




라 쇼드퐁 미술관 유럽 추상 컬렉션 
 
조르주 마티유 (프랑스, 1921~2012) 
레판토 승리를 위한 축제와 행렬, 1959, 200 x 245cm, 캔버스에 유채
라 쇼드퐁 미술관 컬렉션
ⓒ Georges Mathieu / ADAGP, Paris - SACK, Seoul, 2017
Photography: Pierre Bohrer, Le Locle

마티유는 서정적 추상 운동을 통해 기하학적 추상, 구체미술에 반하고 작가의 격렬한 붓놀림과 빠르게 써내려가는 자동기술법적인 드로잉으로 그림을 창작했다. 그의 그림에서 보이는 자유로운 붓질, 붓의 궤적을 그대로 드러내는 거친 화면은 전후 작가의 제스쳐를 적극적으로 강조하는 추상흐름 속에서 아시아의 작가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특히 그가 자유자재로 붓을 휘두르며 그림을 그리는 장면은 마치 광초를 쓰는 서법과도 유사해 동양 서법의 관점에서 분석되기도 했다. 작품 제목은 전쟁에서의 승리를 축하는 축제 행렬을 의미하는데, 마티유의 춤을 추는 듯한 붓놀림과 화면 위에서 흩뿌려진 물감이 승전의 기쁨을 그대로 나타내는 듯 하다. 마티유의 이런 분방한 표현방식은 프랑스 비평가 미셀 타피에가 주창한 새로운 형태의 앵포르멜 미술과도 이론을 공유했으며, 전통을 탈피해 전후 유럽추상의 흐름을 주도했다. 또한 이응노를 비롯한 일본, 한국의 추상미술 태동에도 마티유의 동서융합적 양식은 많은 영향을 끼쳤다.




라 쇼드퐁 미술관 유럽 추상 컬렉션 

 

주세페 카포그로시 (이탈리아, 1900~1972)
표면 383, 1960, 85 x 75 x 4 cm, 캔버스에 유채, 라 쇼드퐁 미술관 소장
ⓒ Giuseppe Capogrossi / by SIAE - SACK, Seoul, 2017
Photography: Pierre Bohrer, Le Locle

그림 속에 나타난 머리 빗는 빗 혹은 문자 모양의 기호는 카포그로시가 평생 그의 회화와 콜라주 속에서 반복 사용한 기호이다. 그는 이 상형문자와 유사한 기호를 ‘형태소’라고 부르며 구성에 활용했는데, 그림 속 최소의 의미를 가진 요소로 다루었다. 1951년 그는 알베르토 부리 등과 함께 ‘오리진 그룹 Grupo Origine’을 결성했고, 사실주의 양식에 반하는 최소의 회화 언어를 찾다가 원시주의 미술에 나타난 간결한 이미지, 상형문자, 기호를 그 미학적 이상으로 삼았다. 이 그림 속 ‘형태소’ 기호는 바로 이런 원시적 상징 기호, 수수께끼 같은 의미를 통해 해독이 불가능한 추상 이미지를 생산하는데 마치 고대의 상형문자를 보듯 의미가 탈색된 아름다운 문양으로 나타나고 있다. 카포그로시의 기호 실험은 한자, 한글을 ‘형태소’로 활용한 이응노의 문자추상과도 유사하다. 색면을 두껍고 넓게 칠해 표면 위에 생기는 음영, 질감을 통해 정지된 그림 속에 시각적 떨림을 불어넣는 방식은 색면 추상 양식과 유사하다.



■ 전시연계행사 

1) 미술사 강연회
○ 일    시 : 2017. 7. 4.(화) 13:00~15:30  
○ 강연주제 : 스위스와 한국의 근현대미술 
○ 강 연 자 : 니콜 호보르카 (라 쇼드퐁 미술관 큐레이터), 송미숙 (미술사학자, 전 성신여대 교수)

2) 교육 프로그램 
○ 내 용 : 가족대상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
○ 일 시 : 8 - 9월 중, 6회 예정 (추후 홈페이지 공지 / 무료)

3) 이응노 톡(Talk)
○ 일 시 : 매주 수요일 20:00 
○ 참 여 : 누구나 참여 가능 (무료)
* 전시 설명과 함께 커피와 쿠키 제공 
*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달고나’ 동시 진행 (홈페이지 별도 공지) 

4) 도슨트 작품해설 
○ 일 시 : 화-일 11:00, 14:3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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