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명 : 신체극 '36501의 꿈',부제 - 고도를 기다리며 

유형 : 신체극 공연 

날짜 : 2020년 11월 26일 

시간 : 19:30 

장소 : 대전청소년위캔센터 대공연장 

티켓정보 : 전석 2만원(학생할인 50%) 

관람등급 : 초등학생 이상 

소요시간 : 70분(인터미션없음) 

주최 :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 

문의처 :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 042-257-1231 

예매처 : 사전 전화예매 042-257-1231. 070-4110-5520 

[연출의도]

벗 겨 진 신 발 안 에 는 무 엇 이 있 을 까.

36501의 꿈은_  

고도(Godot)가 무엇인지.. 본적도 만난 적도 그리고 도무지 알 수 없는 그 무엇! 

기다리고 기다리며 기다리고 있다는 것조차 잊을 만큼 맹목적인 일상의 반복을 되풀이 하는 두 인물(블라드미르, 에스트라공)의 부조리한 내면을 바라보며 36501의 꿈으로 각색, 동양적 관점의 윤회에 관한 통찰로 풀어낸다. 윤회는 거창한 의미가 아니다. 눈감은 채 일상의 번민을 끊임없이 지어내는 것. 잠에 들고 깨어나는 꿈의 상징적 횟수를 삼만육천오백일일 이라고 비유하며 마지막 숫자 1을 통해 곧 다가 올 희망을이야기한다. 삼만육천오백번을 꿈꾸고 깨어나길 반복하더라도 우리는 다시 1을 시작해야한다. 마치 지금-여기에서 희망을 발견하는 일상처럼.                                         

-연출노트 中에서-

[작품소개]

제목 : 36501의 꿈 (부제 : 고도를 기다리며)

인간의 삶을 반복되는 기다림으로 정의를 내리며 인간존재의 부조리성을 보여주는 

Samuel Beckett의 대표작 ‘고도를 기다리며(부제)’를 각색한 신체극.

36501의 꿈이라는 제목은 동양적 시각을 담은 ‘윤회’에 관한 통찰을 의미 한다.

실재를 알 수 없는 존재에 대한 물음은 삶의 스팩트럼 속에서 욕망의 실체로 투영되며 윤회 한다. 무수한 잠과 깨어남의 반복을 상징하는 숫자36501. 마지막 숫자1은 다가올 희망을 그리며 지금-여기 삶의 무대를 되돌려 온다.

원작의 내용을 모르더라도 작품을 감상하는 것에 부담을 주진 않는다.

늘 우리 곁에 머물고 있는 생각, 느낌, 감정, 마음들이 어떻게 신체언어로 변환되는지를 발견하는 기쁨 그 자체를 누릴 준비만 되어 있다면!

entre

1장 고도를 기다려야지 – 모자와 신발

2장 욕망은 수직이다 – 시간의 채찍

3장 내일 다시 와야 할 테니까 – 나무아래 앉은 자

[기획의도]

인간의 삶을 반복되는 기다림으로 정의를 내리며 인간존재의 부조리성을 보여주는 

Samuel Beckett의 대표작 ‘고도를 기다리며(부제)’가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 예술감독이자 2004년부터 현재까지 신체연극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는 최 희 연출가의 각색을 통해 몸의 언어로 재구성되어 관객에게 다가간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연극작품으로 국내에 많은 소개가 되었지만 신체연극으로는 첫 시도라 할 만큼 몸의 메타포를 통한 새로운 작업이다. 

‘연극적 심상이 몸의 언어로 Making되다!’라는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만의 독특하고 현대적인 신체연극 기법의 시그니처를 녹여낸 신체연극 작품들은 언어 이전 몸으로부터 출발되는 호소력 깊은 몸짓 그리고 소리, 오브제, 영상 등의 다양한 무대기법이 어우러져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동시대 연극 장르로서 공연예술의 저변확대를 이루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