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 회화의 발언_고로 나를 보다 展
유형 : 대전전시회
날짜 : 2020년 12월 17일~12월 23일
관람시간 : 11:00~18:00, 전시마감일 : 11:00~15:00
장소 : 이공갤러리
문의처 : 이공갤러리 042-242-2020
2020 회화의 발언 - 고로 나를 보다.
과거 수많은 미술가들의 자화상(Self-portrait)은 시간이 지난 현대에 그들의 모습과 심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기록이자, 단서이다. 그림 속에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자신의 얼굴을 집어넣은 ‘카라바조’는 은밀하게 자화상을 표현했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너무 유명한 ‘빈센트 반 고흐’의 시각적으로 착란을 일으킬 것만 같은 붓 터치의 자화상이 대표적인 예이다. 그들의 자화상에는 화가 자신의 외형뿐 아니라 당시의 심리상태까지도 담겨져 있을 것이고, 하물며 현대의 과학자들은 그림 속 물감성분을 분석하여 화가의 재정상태까지 짐작할 수 있다. 현대의 우리들은 자기 자신을 바로 볼 기회가 없다. 그나마 아침에 바라보는 거울에 비춰지는 나의 모습이 과연 나의 본 모습일까? 그것은 타인의 시선에 의해서 만들어진 나의 모습에 불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