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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주개인전 '자연, 그리움'
유형 : 대전전시
날짜 : 2022년 12월 8일~12월 14일
시간 : 10:30~19:00
장소 : 대전현대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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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처 : 대전현대갤러리, 042-254-7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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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 이병주개인전 '자연, 그리움'
유형 : 대전전시
날짜 : 2022년 12월 8일~12월 14일
관람시간 : 10:30~19:00
장소 : 대전현대갤러리

문의처 : 대전현대갤러리, 042-254-7978 






[격려문]

<중략~>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하였다. 우주 만물의 영원한 시공에서 금생의 한 만남은 결코 우연이 아닌 필연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더욱이 태어난 근본이 같고, 업과 소망이 같으므로 우리는 이미 천년 지기의 벗이고, 지성이고, 빛이다. 우리의 만남은 이미 50여 성상의 세월이 흘러 지금은 중노의 황혼 녘으로 접어들었고, 이제는 온갖 체념과 용서를 넘어 위안과 평정의 마음가짐에도, 오직 소금에 절인듯한 간절한 작업의 염원으로, 지난했던 세월의 여정이 상기되어 새삼 가슴이 메어옴은 그 역시 이심전심의 심경이지 싶다.
지난여름 나는 그의 새로운 안식처이자 마지막 정착지로 여겨지는 옥천군 안내면 현리에 새롭게 마련한 가옥을 방문하였다.  도중 안남면사무소 인근에 있는 금강 풍경을 그리고 있는 그를 찾았다. 팔월의 뙤약볕 아래 우산으로 해 그늘을 하고 전경의 뭍에 박혀있는 낚싯배를 클로즈업 시키고, 강 건너편 멀리 짙푸른 산으로 둘러싸인 풍경을 마무리하고 있었다. 힘찬 터치의 즉흥으로 그려낸 싱그러운 유채화였다.
우리는 인근의 식당에서 점심을 아치고 그의 집으로 향하였다. 한참 후 현리 마을에 도착하여 마을 안 길을 잠시 올라가니 낮은 산을 우측으로 끼고 남향으로 자리 잡은 양옥의 살림집과 산 밑 별채의 화실이 나타났다. 한눈으로 보아도 평안하고 양명한 분위기였다. 이는 곧 그와 처의 남은 여생의 안식처이며, 창작의 산실이며, 두 아들과 딸의 주말 휴가처로 생각되어 내심 반가웠고 기뻤다. 잠시 후 그는 별채의 화실에 쌓여있는 크고 작은 화첩을 들추어 보여 주면서, 크로키와 스케치, 수채화와 최근의 목판화, 유화 등의 작품제작 시기와 장소 등을 이야기 해 주었다. 그가 살아온 일상의 정물이나 풍경, 인물 등의 작품들은 가식 없는 초심과 순수성을 지키며, 그리기의 일(업)에 스스로 인내하고, 감사하며, 결코 비교하거나 시샘 없이, 자긍심과 자족감으로 이병주라는 한 작가, 한 방법, 한 영역으로 그대로 있으며 탐구와 정진을 꾀하고 있었던 것이다. 오직 한 미술가의 긍지로, 천지신명의 계시로, 머슴 같은 복종으로 묵묵히 이어져온 정한의 긴 세월의 흔적을 실감케 하였다. 그가 십여 년 전이나 오늘의 화업에 임하는 일관된 순수성과 자연의 끝없는 경외감을 간직하고 거역할 수 없는 자연의 신비와 순리 앞에 영혼의 고양과 더불어 모색과 실현의 지난한 시간들을 비추어 보면서, 맑고 우아하고 부드러운 색의 변주와 평온과 희열을 안겨 주는 그의 작품 세계를 단지 언어로 열거하는 일은 자칫하면 오히려 흠이 되고, 한계에 머물 것 같아 깨어있는 감상자의 몫으로 남겨 놓는다.

김 관 호 ( 화가, 전 가천대학교 교수)







[작가의 말]

인간도 자연과 함께 절대자의 창조의 힘에 구속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위대한 자연의 그림자 속에서 사회적 동물로 존재함에 고통과 시련은 엄연한 현실이지만 인류는 문화적 동물로 삶을 아름답게 꾸미며 살아왔지요. 제 삶도 이에 다름 아니었습니다.
거문고의 현을 튕겨 격한 감정과 슬픔이 울려 퍼지듯 휴일이면 도시의 골목과 아름다운 자연을 찾아 표현하고 기록해 왔습니다. 이제 황혼녘에서 석양을 바라보고 서 있습니다.

자연의 풍광들을 틈틈이 그려 작품전으로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된 것은 일산 정 장직 선생님과 선배 화가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과 격려 덕분이였습니다. 여러 선배 화가와 화우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사랑하는 제 아내와 자녀 가흥이 가영이 정규와 며느리 은희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2022년 12월







[작가약력]

이병주

개인전
2022 제2회 개인전 자연, 그리움 (현대갤러리/대전)
2018 제1회 개인전 (대전 KBS방송국 갤러리/대전)

단체전
2022 선화미술인회 전 (윤갤러리/대전)
대전목판화연맹 전 (윤갤러리/대전)
심양회 전 (예술가의 집/대전)
뿌리예술제 (중구문화원 전시실/대전)
2021 행복열차 100인 전 (이공갤러리/대전)
선화미술인회 튀움 전 (K_Wart 갤러리/대전)
대전목판화연맹 전 (관포 갤러리/대전)
심양회 전 (대전예술가의 집/대전)
뿌리예술제 (중구문화원 전시실/대전)
2022~2017 대전드로잉 회원 전
2021~2017 금강 목판화회원 전
2020  3인 삼색 전 (공주문화원/공주)
1994~1993 인천 수채화협회 동인 전

수상
2022~2017 보문미술공모전 특선 2회(판화), 입선6회(양화)

현재
(사)대전 미술협회, 금강목판화 연구회, 해동 누드크로키클럽
심양회, 선화미술인회 사무국장, 대전 목판화연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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