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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메르헨, 김민석 개인전
유형 : 대전전시회
날짜 : 2022년 12월 15일~12월 21일
시간 : 10:00~18:00
장소 : 갤러리메르헨, 대전 유성구 대덕대로 556번길87 (구)모리스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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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처 : 갤러리메르헨 042-867-7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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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 갤러리메르헨, 김민석 개인전
유형 : 대전전시회
날짜 : 2022년 12월 15일~12월 21일
관람시간 : 10:00~18:00
장소 : 갤러리메르헨
, 대전 유성구 대덕대로 556번길87 (구)모리스 갤러리
문의처 : 갤러리메르헨 042-867-7009 






작가노트


동양적 조형 의식의 여러 가지 특성 가운데, 사실적이고 실제로 존재하는 대상을 통해 그 안에 내재하고 있는 정신세계를 표현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이것을 작품에서 어떻게 반영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한다.
이러한 동양적 조형 의식을 가지고 나의 작업에서 색은 단순한 색이 아닌, 우리의 삶을 통해  경험되는 모든 것을 의미한다. 즉 색들이 중첩된 것은 수많은 경험이 쌓인 것을 의미하며, 중첩된 이 공간을 나는 ‘색이 비축된 공간’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 또한 경험이 비축된 것을 말한다.

비축이란 사전적 의미로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여 미리 갖추어 모아두거나 저축하는 것을 뜻한다.’

색채학자 ‘파버 비렌’은 색채에는 각각 시간의 속도를 나타내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한다. 시간이 빨리 가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한색 계열과, 시간이 천천히 가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난색 계열이 있다고 한다.
이렇듯 다르게 느끼고 비축된 경험은 끊임없는 순환을 만들고, 매 순간의 경험은 달라도 비축된 경험은 어둡던 밝던 그 나름의 색으로 나타난다.

화면의 직각적 면 구성은 ‘인간’이라는 매개체를 뜻한다. 자연물에는 직각이 존재하지 않으며 오로지 인간의 손이 닿은 것에만 직각이 존재한다. 우리는 각자 다른 환경에서 자라고 어쩌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형상이다. 그렇지만 경험은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겪는다. 즉 우리의 경험들은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화면에서 유일한 여백의 공간을 금박 처리함으로써 이 공간은 어떠한 경험도 쌓이지 않은 깨끗함을 나타내며, 금이라는 화려함 뒤에 금의 본질적인 측면인 ‘숭고스러움’을 뜻하며 유일한 공간감을 선사한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좋았던 경험과 그렇지 못한 경험, 힘들었던 경험, 이해불가한 경험 등 다양한 경험으로 축적된 인생(삶)이다.
백지처럼 아무것도 없이 비어있는 상태로 나와서 시간 속에 다양한 경험으로 삶이 물들어 가듯, 우리의 삶은 수많은 경험들로 비축된 삶이다. 더 나아가 앞으로 누구는 다시 백지로 돌아갈 수도 있고, 누구는 더 비축할 수 있다. 일련의 비축된 경험들은 우리의 삶 가운데 앞으로의 위기와 고난을 지혜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준다.

색이 비축된 공간이라는 틀 안에서 나 자신과 인간의 삶을 발견하고 삶에 대한 소통의 발현이 표현의 행위로 이어지도록 노력한다. 화면 안에서 '그린 것'과 '그리지 않은 것', '비어있는 것'과 '차 있는 것'의 상호작용을 통해 무의식 안에 잠재된, 동양에서는 기(氣)라고 불리는 자연의 에너지를 표현하려 한다. 그 에너지로 무형의 이미지를 그려내어 마음의 눈으로 우리의 삶 속에 내재된 에너지의 울림을 바라보고 상상력을 발휘한 하나의 결과다. 삶을 통해 나타난 유기적인 형태를 현실의 시공간을 뛰어넘어 자유분방하게 화면 위에 펼쳐놓는다. 




김민석 - stock·pile, 60×50cm, 장지에 채색, 2022



김민석 프로필

한남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박사과정 재학 중
한남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 석사 졸업
한남대학교 조형예술대학 회화과 졸업

개인전 3회
단체전 30여회

레지던시
- 몽골 미술협회 모리톤 갤러리(울란바토르)

현) 채원회, 대전국제미술교류회, 한중문화교류전, 예서림, 나길회,
보문미술대전 초대작가 




김민석 - stock·pile-II, 53×45cm, 장지에 채색,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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