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 이숙경展 

쟝르 : 대전전시 

기간 : 2015년 6월 11일~6월 24일 

장소 : 이공갤러리 

관람시간 : 11:00~19:00 

관 람 료 : 무료 

문 의 처 : 042-242-2020 

"드라마틱한 상상의 공간에서는 내면의 존엄성과 하나된 인물이 춤을 춘다.

            그는 궁극의 자유를 꿈꾸는 자들의 페르소나다. "

나는 일상의 삶을 살아가며 느끼는 불편함이나 답답함의 탈출구로 그림을 그린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관계들을 가지고 그에 맞는 역할을 하며, 책임과 의무를 부여받는다. 맡겨진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커다란 만족감없이 그저 살아가는 자체만이 문제로 남는다. 하물며 관계란 것 자체부터가 우리를 괴롭히고 불편하게 할 때가 많다. 그래서 나는 혼자만의 조용한 휴식처를 찾는다. 그림 속에서..

나는 맺어진 관계들이나 맡겨진 역할로부터 벋어날 수 없다. 아니 벗어나려 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이제껏 그래왔듯 ‘잘’ 수행하고 싶다. 그래서 그림 속에 가상의 공간을 만든다. 이곳에 숨어들어가서 세상과 차단된 쉼터를 만들기로 한다. 나의 ‘이데아’다.

나의 그림들은 일종의 무대같은 곳이다. 자연처럼 보이지만 비현실적으로 꾸며져 있다. 이곳에서 나는 춤추고 잠자고 때로는 깊이 숨는다. 어린시절 무용 했을때의 기억을 되살려 ‘또 다른 나’는 주로 춤을 추고 있는데, 행복한 기억에 대한 회상 때문일 것이다. 

문제는 늘 이것이다. 자 이제 나갈까? 좀 더 머무를까..? 아니면...

-작가노트-

이숙경 (Lee, sook kyoung)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개인전 

2003~2015: 7회

초대/단체전 

2009~2014 (웰리힐리파크 특별초대전, 인천문화재단 일반공모 지원전, 샘표스페이스 핸드메이드 초대전) 등99회

공모전

2000~2006: 11회수상